연준,"인플레이션 대응 부족" 언급…비트코인 5만8000달러

| 박현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며, 비트코인은 58,000달러를 넘어섰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후, 비트코인은 수요일에 58,000달러를 넘어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5.25%와 5.50% 사이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성명서에서 중앙은행은 목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인플레이션이 2%로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목표 범위를 낮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FOMC는 재무부 증권과 기관 부채 및 모기지 담보 증권의 보유를 점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한 시간 동안 BTC 숏 포지션의 청산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58,000달러 부근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주로 680만 달러 중 600만 달러가 청산된 숏 포지션에 영향을 미쳤다. 금리 인하 전망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주가지수는 회복세를 보였다. 화요일 장중 거래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4%, S&P 500 지수는 1.02%, 나스닥 종합 지수는 2.03% 상승했다.

시장 변동성은 소폭 상승했다. 향후 30일간 S&P 500 지수의 예상 변동성을 측정하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0.15% 상승한 15.79포인트를 기록했다. 금 가격도 지난 24시간 동안 온스당 0.56% 상승한 2,304달러를 기록했다. 연준의 발표 이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하여 화요일 4.683%로 마감했다.

QCP Capital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달러는 다른 통화에 대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USD-JPY 환율은 역사적인 160선을 돌파하며 일본은행의 개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보고서의 분석가들은 미국 2년물 수익률이 5%를 넘어서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CME의 FedWatch 도구는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93.6%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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