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래퍼이자 배우인 50센트(50 Cent)가 잊고 있던 비트코인을 발견해 벼락 부자가 됐다.
지난 2014년, 50센트는 'Animal Ambition(애니멀 앰비션)'이라는 정규 앨범을 발표하면서 비트코인으로 앨범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당시 팬들이 앨범을 비트코인으로 구매한 금액은 700 비트코인, 약 40만 달러(약 4억2500만원) 상당으로 알라졌다.
이후 그는 자신이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그리고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폭등했다. 700 비트코인은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809만 달러(약 86억원)에 달한다. 무려 20배가 넘는 자산이 늘어났다.
한편, 50센트는 지난 2015년 파산신청을 했지만, 비트코인 대박으로 순식간에 돈방석에 앉게 됐다. 이에 50센트는 본인의 SNS를 통해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는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강성일 기자 sungil@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