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최근 글로벌 보고서를 통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도입이 4개 측면에서 잠재적 이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를 보면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도입을 통해 1. 송금 시스템을 간소화하고 2. 금융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3.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4. 미국 기업 및 디지털 화폐 채굴자들에게 시장을 개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BOA는 "송금이 엘살바도르 국내 총 생산의 24%라는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당한 거래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한 후, IMF, 유엔 중남미 카리브해 경제 위원회 등은 이에 따른 리스크를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