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업계의 이중 부담을 덜기 위해 수입차 관세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수입 차량은 알루미늄과 철강에 부과되는 별도의 관세에서 면제되며, 미국 내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자동차 제조사는 최대 3.75%에 해당하는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