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이후 상승세가 한 풀 꺾이면서 비트코인이 독립적인 자산군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금 가격은 지난 22일 3,500 달러를 돌파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BTC는 독립적인 자산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디지털 금이라는 내러티브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BTC가 9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투자자 신뢰가 강화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래비타스(Laevitas)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는 약세 베팅이 늘고 있으나, 이는 전문 트레이더들의 심리와는 다른 양상이다. 또, 비트코인 2개월 선물 프리미엄도 7주 만에 최고치로 상승해 강세 포지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