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순유입 규모가 최근 5개월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 'The Bitcoin Historian'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비트코인 ETF로 유입된 자금은 약 30억 달러(약 4조 1,000억 원)에 달했다.
이번 급증은 기관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발을 들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비트코인 ETF는 규제 불확실성과 시장 불안으로 인해 연초부터 자금 유출이 이어졌으나, 최근 비트코인 가격 반등과 함께 투자 심리가 살아난 모습이다.
이번 주 순유입 규모는 지난 약 5개월 중 최고치로,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일부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에 대한 승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