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24일 최근 미국과 무역 협상이 있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과 미국 간 어떤 형태의 무역 협상도 진행된 바 없다'며 '관련 보도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 무역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중국 측의 발표는 트럼프의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되며, 미중 관계를 둘러싼 긴장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