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번 주 엘살바도르 정부와 만나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 샌드박스’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양국이 협업해 새로운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을 실험하고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움직임은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이후 진행된 암호화폐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SEC가 해외 정부와 직접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협의를 진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향후 글로벌 디지털 자산 규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