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미국이 관세를 남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제적 지지를 잃고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미국의 대외 무역 정책이 세계 경제의 안정을 해치고 있으며, 일방적인 보호무역 조치가 장기적으로 미국의 입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가 일부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재검토하고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나왔다. 중국 측은 이러한 조치들이 세계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으며, 다자주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