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업체 아캄(Arkham)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수십 개의 대형 암호화폐 지갑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갑들은 불법 거래 및 자금세탁 등에 연루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부정 자금 흐름을 차단하기 위한 강화된 단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아캄은 각 지갑의 소유주나 연루된 단체의 세부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부는 수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거래소들도 관련 계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