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마약범죄사무소 "동남아 범죄조직, 암호화폐 악용 문제 심각"

| Coinness 기자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보고서를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의 범죄 조직이 암호화폐를 악용해 활동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보고서는 "다수 범죄 조직이 자체 코인, 거래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십억 달러를 세탁하고 있다. 우려되는 점은 '후이원(Huione)'으로 알려진 중국어 기반 텔레그램 불법 마켓이 정부 통제를 우회하도록 거래소, 도박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등을 운영 중이며, 최근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등 자체 암호화폐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 범죄 조직의 네트워크 확대로 인한 전 세계적 악영향을 경시할 수 없다. 각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