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자가 얻는 수익을 나타내는 해시프라이스(hash price)가 5년래 최저치에 근접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현재 해시프라이스는 44.00 PH/s로, 엔화 캐리 트레이드가 진정되면서 비트코인이 반등했던 지난해 8월 최저치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매체는 “이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올랐음에도 채굴자 수익은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채굴 난이도는 오르고, 경쟁은 심화하는 데다 거래 수익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전기료 급등 문제까지 엎친데 덮쳤다. 채굴기 종류에 따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지난 2021년 채굴 호황과 비교하면 상황이 좋지 않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 주가를 추종하는 발키리 비트코인 채굴자 ETF도 올해 들어서만 50% 하락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