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eXch가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그룹과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오는 5월 1일부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라자루스 그룹은 약 14억 달러 규모의 Bybit 거래소 해킹 사건과 관련해 3,500만 달러의 자금 세탁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ch는 해당 자금 중 일부가 자사 거래를 통해 처리됐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비중은 극히 적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킹 관련 조사와 당국의 압박 속에서 거래소의 신뢰도에 타격을 주지 않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