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해임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X(옛 트위터)를 통해 "파월의 해임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를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해 줄곧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정책을 둘러싼 논란 속에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리더십에 강한 불신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중에도 파월 의장에 대한 경질을 검토한 바 있으나 실제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