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일레븐, 비트코인 보안 깨는 양자컴퓨터에 1BTC 상금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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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개발 기업 프로젝트 일레븐(Project Eleven)은 비트코인의 전자 서명 알고리즘(ECDSA)을 쇼어(Shor) 알고리즘을 활용해 1년 내에 해독하는 데 성공한 팀에게 1비트코인(BTC)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Q-데이 상(Q-Day Prize)'으로 명명된 이번 도전은 양자컴퓨팅 기술이 기존 암호 기술에 줄 수 있는 잠재적 위협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다.

프로젝트 일레븐 측은 이번 상금 제안을 통해 암호자산의 보안 수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 속도를 가늠하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ECDSA는 현재 비트코인 등 다수 암호자산이 사용하고 있는 핵심 암호화 방식으로, 이 원리를 양자컴퓨터가 무력화할 수 있을 경우 디지털 화폐 보안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