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미국이 '위협과 협박'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측은 협상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상호 존중을 강조하며, 일방적인 압박은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번 발언은 최근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중국의 강경 입장을 시사한다. 양국은 과거에도 관세 인상과 기술 제재 등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