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검찰(DOJ, 법무부)이 암호화폐 전담부 해체, 암호화폐 관련 규제 집행 우선순위 축소 등과 무관하게 권도형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공동 설립자에 대한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검찰 측은 "피고를 기소하며 적용한 혐의는 사기와 사기 공모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이 사건과 연루된 암호화폐의 증권 여부가 재판에 필요할 수 있다. 이는 법무부 지침의 예외 조항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암호화폐 범죄 수사 전담 부서인 NCET 해체를 발표하며, 연방 증권법 및 상품법 위반과 관련해 암호화폐 업계 종사자들에게 법적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지침을 공식화한 바 있다. 다만, 디지털 자산이 증권인지 상품인지 여부를 판단해야 하거나, 형사 고발 사유가 있을 경우는 정상적인 기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