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에 암호화폐 거래량 급증…하루 새 368%↑

| 토큰포스트 속보

가짜 뉴스 영향으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 PANews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를 중단할 수 있다는 허위 정보가 확산되자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9% 급등했고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의 거래도 크게 늘었다. 코인마켓정보업체 코인게코(CoinGecko) 자료에 따르면, 4월 7일 기준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6억7,800만원(미화 약 458만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이틀 전인 4월 5일의 약 1억4,500만원(약 98만달러) 대비 368% 증가한 수치로, 지난 3월 4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번 급등은 실체 없는 정보가 시장에 미친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향후 규제 당국의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