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피셔 인베스트먼트 창립자인 켄 피셔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최신 관세 정책에 대해 “어리석고, 잘못됐으며, 극단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PANews에 따르면)
피셔는 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통해 무역적자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잘못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역적자는 경제에 인과적이거나 예측 가능한 영향을 준 적이 없다”며 해당 논리를 “완전히 틀렸다”고 평가했다.
또한 피셔는 관세 정책을 시행하는 데 있어 세관 단속 역량 부족, 법적 도전 가능성 등 여러 현실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이 관세 정책에 대해 과도한 공포를 갖고 있으며, 이는 오히려 주가 상승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피셔는 이번 반응이 1998년 주식시장 조정과 비슷하게 전개될 수 있다고 예측하며, 당시에는 연간 수익률이 26%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공화당 내 의원들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조속히 제지하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중간선거가 “피의 도살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