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는 홍콩에서 열린 '웹3 스칼라 서밋 2025'에서 이더리움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설명하며, 레이어1(L1)과 레이어2(L2) 네트워크 간 12초 이내 비동기식 통신 실현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이는 브릿지 지연과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부테린은 이를 위한 4단계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ZK(영지식증명), TEE(신뢰 실행 환경), OP(옵티미스틱 프로토콜) 중 2개를 조합한 디자인 ▲L1에서 L1SLOAD(저장소 접근) 비동기 읽기 기능 ▲통합 증명 메커니즘 도입 ▲저지연 검증자 배치 등이 포함됐다.
그는 또 사용자가 더욱 빠르거나 비용 효율적인 경험을 원하는 경우 기존의 '의도 기반(intent-based)'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기본 시스템은 향후 저비용ㆍ고통합 구조로 진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