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발표에 글로벌 억만장자들 670조 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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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현지 시간) 새로운 관세 계획을 발표한 이후, 글로벌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크게 감소했다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오데일리(Odaily)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표 이후 단 이틀 만에 세계 상위 500대 부호의 총자산은 5000억 달러(약 670조 원) 이상 증발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해 누적 자산 손실액이 1347억 달러에 달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월 1일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은 2978억 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30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며, 금융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