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Ledger 지갑 보안광고 허위' 소비자 소송 가능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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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지갑 제조업체 레저(Ledger)가 보안성과 관련된 허위 광고 혐의로 미국에서 소비자 소송에 직면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북부 연방법원의 라숀다 A. 헌트 판사는, 레저의 하드웨어 지갑 나노S(Nano S), 나노X(Nano X)의 판매 계약에 프랑스 법 적용이 언급돼 있지만, 이는 배타적인 조항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소비자들의 주장에 계약 해석이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계약 조항이 소송 장소를 제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의 보안 기능에 대한 오해 소지가 있다고 보고 민사 소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레저는 프랑스에서 설립된 'SAS(Société par actions simplifiée)' 형태의 기업으로, 미국의 유한책임회사(LLC)와 유사한 구조를 갖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중심의 법인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