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 생태계 탈중앙화 거래소 '필라멘트', 해킹 공격으로 57만 달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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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Sei) 블록체인 생태계의 파생상품 탈중앙화 거래소인 '필라멘트(Filament)'가 4월 6일 오전 8시부터 정오(한국시간 기준) 사이에 해킹 공격을 받아 약 57만 2,000달러(약 7억 8천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포사이트 뉴스(Foresight News)가 보도했다.

공격자는 가격 조작 및 자가 청산(self-liquidation) 메커니즘을 악용해 불법적으로 자금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예치된 전체 자금은 약 68만 달러에 달했다.

피해 발생 직후 필라멘트 측은 플랫폼 내 거래 및 출금을 전면 중단하고, 수사 기관과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함께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도난된 자금은 심바이오시스(Symbiosis) 크로스체인 브리지를 통해 픽스드플로트(FixedFloat) 거래소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필라멘트는 해커에게 전체 피해 금액의 10%를 '화이트 햇(white hat) 해커' 보상으로 지급하겠다며, 팀에 연락해 사태를 해결하길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