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앙은행 "CBDC, 설계 목적에 따라 유형 달라"

| Coinness 기자

일본 중앙은행이 29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에 관한 법률 문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CBDC는 설계 목적에 따라 발행 형태, 유형 등이 달라지며, 각기 다른 CBDC 간 비교적 큰 차이점을 보인다. CBDC 발행을 논의하기에 앞서 이에 대한 법률적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중앙은행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CBDC 발행은 일본은행법 및 민상법, 행정법, 경쟁법, 정보법, 형법 등 광범위한 법률적 문제가 동반된다. 또한 현행법으로 처리하기 모호한 부분은 새로운 입법을 통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중앙은행 측은 "일본은행은 일본 은행법을 준수해야 한다. 은행법은 화폐의 주조, 소각 절차 등 정해진 절차가 존재한다. 또 일본 은행법은 은행이 발행한 '은행권'을 유체물로 규정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일본 중앙은행이 CBDC를 발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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