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LTC, 시총 6위) 재단이 22일(현지 시간)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찰리 리 라이트코인 창시자와 데이비드 버켓 그린 개발자가 제안한 라이트코인 밈블윔블 프로토콜 도입 방안이 발표됐다. 프라이버시 기능이 강화된 밈블윔블 프로토콜을 라이트코인에 적용하기 위해 제안된 방안은 각각 LIP-0002 EB와 LIP-0003 MW다. 해당 제안서들은 기존 라이트코인 메인체인에 확장블록(extension blocks, 이하 EB)을 별개로 운영해 EB 내부에서 밈블윔블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B는 평균 2.5분 간격으로 생성되며 메인체인의 블록과 동시에 운영된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코인을 EB에 입출금하며 밈블윔블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개발자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해당 제안서를 만든 개발자 중 한 명인 ecurrencyhodler는 "수개월에 걸친 노력 끝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만약 이 같은 제안이 실현 가능하다면, 향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도 유사한 방식을 통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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