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org, 트론 네트워크 슈퍼대표로 공식 합류

| 유서연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검증업체 P2P.org가 트론 네트워크의 슈퍼대표로 선출되어 블록 생성, 검증, 네트워크 보안 강화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이번 참여로 P2P.org는 40여 개 이상의 블록체인에 걸친 밸리데이터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

29일(현지시간) 케이맨제도 조지타운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밸리데이터 및 스테이킹 전문 기업 P2P.org는 트론(TRON) 네트워크의 공식 슈퍼대표(Super Representative, SR)로 선출되었다. 트론 슈퍼대표는 총 27명의 검증자로 구성되며, 3초마다 블록을 생산하고 트랜잭션을 검증하며 네트워크의 거버넌스 결정에 참여하는 역할을 맡는다. P2P.org는 현재 40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트론 합류로 기관 고객을 위한 TRX 스테이킹 최적화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트론 DAO 커뮤니티 대변인 샘 엘파라(Sam Elfarra)는 “트론은 확장성과 낮은 수수료를 통해 기관 중심의 디파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P2P.org의 합류는 이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P2P.org CEO 알렉스 에신(Alex Esin)은 “트론 슈퍼대표로서의 선출은 당사의 글로벌 밸리데이터 전략에서 중요한 진전”이라며, 트론 기반 서비스를 통한 기관 고객 대상 스테이킹 인프라 확장을 예고했다. 한편 트론 네트워크는 현재 3억200만 개의 사용자 계정과 10억 건 이상의 누적 거래, 200억 달러 이상의 총 예치자산(TVL)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