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드와 손잡고 코스모스 허브에서 IBC 기반 탈중앙화거래소 '스트라이드스왑'을 개발하며 코스모스 생태계의 디파이 확장에 나섰다.이번 DEX는 코스모스와 이더리움 간 자산 교환을 가능하게 하고, 허브 중심 유동성 체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코스모스 블록체인 생태계를 관리하는 스위스 비영리단체 인터체인재단(Interchain Foundation)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스트라이드(Stride)에 투자하고, 코스모스 허브(Cosmos Hub) 기반 탈중앙화거래소 ‘스트라이드스왑(Stride Swap)’ 개발을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소는 최근 업그레이드된 IBC 유레카(Eureka)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코스모스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체인 간의 자산 이동 및 교환이 가능해진다.
스트라이드스왑은 무허가형 볼트, 맞춤형 유동성 제공, IBC 기반 멀티체인 브릿지 기능 등을 포함할 예정이며, 향후 몇 달 내 출시될 계획이다. 스트라이드 공동창업자 라일리 에드먼즈(Riley Edmunds)는 “IBC 유레카가 다양한 체인을 연결한다면, 스트라이드는 그 위에서 유동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체인재단 이사회 의장 조시 신시내티(Josh Cincinnati)도 “이번 협력은 코스모스 허브를 중심으로 한 금융 인프라 확장의 시작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스트라이드는 2022년 670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현재 3000만 달러 이상의 예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