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가 킬른과 협력해 레저 라이브 앱 내에서 직접 스테이블코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며, 자체 보관 지갑 사용자들에게 쉽고 안전한 디파이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2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하드웨어 지갑 기업 레저(Ledger)가 디파이 인프라 플랫폼 킬른(Kiln)과 협력해 레저 라이브(Ledger Live) 앱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수익 기능을 출시하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USDC, USDT, USDS, DAI를 예치해 연 5%에서 9.9% 사이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에이브(Aave), 컴파운드(Compound), 모포(Morpho), 스카이(Sky), 스파크(Spark) 등 다양한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에 접속할 수 있다. 레저 소비자 서비스 부사장 장프랑수아 로셰(Jean-Francois Rochet)는 '웹3 브라우저 지갑은 보안이 취약할 수 있다'며 '레저 라이브를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디파이 수익을 제공한다'고 설명하였다.
사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레저 라이브 앱 내 드롭다운 메뉴에서 원하는 프로토콜과 수익률(APY)을 선택해 간단히 예치할 수 있다. 다만 직접 디파이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약간 낮은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레저는 밝혔다. 레저는 '암호화폐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보안 중심 디파이 수익 창출 모델'을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암호화폐 자산의 약 20%를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킬른은 110억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솔라나 총 스테이킹 자산의 상당 부분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