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파키스탄과 암호화폐 확산 MOU 체결

| 김민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지원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파키스탄 암호화폐 위원회(Pakistan Crypto Council)와 암호화폐 도입 가속화를 위한 양해각서(LOI)를 체결했다.

27일 비즈니스 레코더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파키스탄에서 블록체인 기반 제품을 시험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송금 및 무역용 스테이블코인 확대, 실물자산 토큰화(RWA) 탐색,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 성장 지원 등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국가다.

이번 양해각서 서명식에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공동 창립자인 잭 위트코프(Zach Witkoff), 잭 포크맨(Zak Folkman), 체이스 헤로(Chase Herro)가 참석했으며, 파키스탄 암호화폐 위원회 최고경영자(CEO) 빌랄 빈 사키브(Bilal bin Saqib)와 함께 문서에 서명했다. 아울러 파키스탄 중앙은행 총재, 재무장관, 정보통신부 장관도 회담 자리에 참석해 업계의 기대를 높였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기관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파키스탄 내 규제와 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확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력은 파키스탄 정부가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금융 포용성 제고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