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 루프스케일(Loopscale)이 580만 달러(약 84억 6,800만 원) 규모의 해킹 공격을 당한 후 대출 시장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26일 루프스케일 공동 창립자 메리 구네라트네(Mary Gooneratne)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한 해커가 일련의 담보 미달 대출을 통해 약 570만 USDC(약 83억 2,200만 원)와 1,200 솔라나(약 1억 4,400만 원)를 탈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루프스케일의 USDC와 솔라나 금고에 국한됐으며, 플랫폼 총 예치 자산(TVL) 대비 약 12%에 해당하는 손실을 초래했다.
루프스케일 측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조속히 상환 기능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구네라트네는 "우리 팀은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자금 회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