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 누스리서치에 5000만달러 투자 탈중앙화 AI 솔라나 기반 인프라 확대

| 김미래 기자

패러다임(Paradigm)이 탈중앙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누스리서치(Nous Research)의 500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주도하며, 솔라나(Solana) 기반 분산형 AI 인프라 구축에 힘을 실었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패러다임(Paradigm)이 탈중앙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누스리서치(Nous Research)의 500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주도하였다. 이번 투자로 누스리서치의 아직 출시되지 않은 토큰 가치는 10억달러에 도달하였다. 누스리서치는 2023년 제프리 케스넬(Jeffrey Quesnelle) 최고경영자, 카란 말호트라(Karan Malhotra) 행동책임자, '테크니움(Teknium)' 후처리 책임자, 시바니 미트라(Shivani Mitra) 등에 의해 설립된 오픈소스 AI 연구소이다. 누스리서치는 솔라나(Solana) 블록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여자들을 연결하고, 토큰을 통해 유휴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중앙집중형 AI 연구소와 차별화하고 있다.

누스리서치는 올해 초 520만달러 규모 시드 투자 유치에 이어, 6월 추가로 1500만달러를 조달하며 총 시드 자금을 약 2000만달러로 끌어올렸다. 주요 투자자로는 델파이벤처스(Delphi Ventures), 노스아일랜드벤처스(North Island Ventures), 투게더AI(Together AI) 최고경영자 비풀 레디(Vipul Reddy), 솔라나 공동창업자 라지 고칼(Raj Gokal) 등이 참여하였다. 누스리서치는 이날 솔라나 기반 오픈 인프라 사이키네트워크(Psyche Network) 테스트넷을 공개하며 탈중앙화 AI 훈련을 본격화했다. 이번 신규 자금은 연구개발 확대, 사이키네트워크 컴퓨팅 인프라 구축, 엔지니어링팀 전략적 채용, 신규 AI 모델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