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 액심(Axiym)이 국제 송금 시장의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해 머니서비스사업자(MSB)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솔루션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액심은 최근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이러한 전략을 공식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액심은 지난 24일 기준, 아발란체(AVAX)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누적 거래 규모가 1억 3,200만 달러(약 1,926억 원)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아발란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MSB에 실시간 신용 및 유동성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액심의 서비스는 국경 간 자금 이동이 빈번한 사업자에게 특히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전통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송금 서비스에서 이 점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기업 측은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솔루션이 투명성을 높이고 거래 속도를 개선하면서 기존 결제 방식을 대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발란체 블록체인은 낮은 수수료와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액심 외에도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이 이 플랫폼 위에서 실시간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액심은 향후 신규 파트너십 확대와 지역별 라이선스 확보를 병행하면서 글로벌 결제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