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POLYGON) 기반 NFT가 주간 판매량 기준으로 이더리움(ETH)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7일간 판매량이 20% 이상 급등하면서 시장 판도를 뒤흔든 것이다.
22일 NFT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슬램(CryptoSlam)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폴리곤 기반 NFT 거래 규모는 약 2,230만 달러(약 325억 5,800만 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NFT 시장 주간 거래 규모 9,290만 달러(약 1,355억 4,000만 원)의 24%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특히 폴리곤의 주간 구매자 수는 3만9,000명을 넘기며 전주 대비 8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1,920만 달러(약 280억 원)에 머물며 2위로 밀려났다. 뒤이어 미토스(MYTHOS) 체인과 비트코인(BTC) 기반 NFT가 각각 1,430만 달러(약 208억 7,800만 원), 1,410만 달러(약 205억 8,600만 원)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NFT 시장은 최근 몇 달간 블록체인별 성능과 수수료, 유저 접근성을 중심으로 판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폴리곤의 약진은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거래 비용이 실사용자 기반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