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FTC, 암호화폐 시장 따라 24시간 파생상품 거래 검토

| 이준한 기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 시장의 선례를 따라 24시간 파생상품 거래로의 혁신적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전통적 금융 시장 운영 방식의 변화를 예고하는 공개 협의를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이 계획은 디지털 자산에 명시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지는 않지만, 기술 발전과 연중무휴 거래 능력에 대한 시장 요구로부터 증가하는 압력을 인정하고 있다. 브라이언 퀸텐츠(Brian Quintenz) 의장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기다리는 동안 대행 의장직을 맡고 있는 트럼프 지명 캐롤린 팜(Caroline Pham)은 CFTC가 강력한 안전장치를 유지하면서 시장 구조 혁신을 수용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렇게 제안된 24/7 거래로의 확장은 미국 금융 시장에 운영 프레임워크와 시장 무결성 측면에서 전례 없는 과제를 제시한다. 이 전환은 정교한 거버넌스 구조, 강화된 인력 모델, 고급 기술 인프라를 필요로 할 것이며, 이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게는 이미 익숙한 복잡성이다.

미국 규제 기관과 법원에 의해 상품으로 인정된 비트코인은 현재 CFTC 관할 하에 있다. 그러나 이 기관의 감독은 제한적으로 남아있는데,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은 암호화폐의 현물 시장 거래를 직접 감독하기 위해서는 입법적 수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후자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권한 하에 있다.

이번 협의는 지속적인 시스템 유지보수, 실시간 기술 업데이트, 상시 시장 감시 등 주요 운영 고려사항을 다루고자 한다. 이러한 운영 요구는 중단 없는 거래가 확립된 규범이 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오랫동안 다루어진 과제들과 유사하다.

CFTC의 연중무휴 거래 탐색은 진화하는 시장 역학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 적응을 반영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끊임없는 특성 사이의 격차를 좁힐 가능성이 있다. 이 계획은 규제 안전장치와 운영 탄력성에 대한 신중한 고려와 함께, 전통적인 금융 시장이 미래에 어떻게 운영될지에 대한 중요한 변화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