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이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한 뒤, 사용자 경험 향상과 레이어1 확장성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4월 21일, 이더리움 재단 공동 집행이사 토마스 스탄착(Tomasz Stańczak)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재단 운영 구조 변경 이후의 새로운 방향성을 공유하며, 비탈릭 부테린의 역할 변화와 조직의 전략 전환을 알렸다.
그는 “이번 개편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에게 리서치와 새로운 영역 탐색에 더 많은 시간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라며, 부테린이 일상적인 운영이나 위기 대응 업무에서 벗어나 기술적 돌파구 마련에 몰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탈릭이 미래의 방향성과 통찰을 공유할 때마다, 이더리움 진영은 장기적 도전에 대한 해법을 앞당겨왔다”고 밝히며, 최근 부테린의 게시물들이 재단의 핵심 가치에 대한 커뮤니티의 인식을 재정렬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스탄착은 향후 이더리움 재단의 중심과제가 사용자 친화적인 네트워크 설계와 레이어1 기반의 확장성 제고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기술적 진보에 집중된 전략 전환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