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thetix 창립자, sUSD 페깅 문제 해결 위해 SNX 스테이킹 압박

| 김민준 기자

Synthetix 창립자 케인 워릭(Kain Warwick)이 스테이블코인 sUSD(SUSD)의 페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 출시된 스테이킹 기제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며 SNX 보유자들에게 강경한 메시지를 날렸다.

워릭은 4월 21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현재 sUSD 페깅 문제를 해소할 방법으로 새 스테이킹 메커니즘이 도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아직 구현되지 않아 ‘매우 수동적인 작업’이 요구된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그는 UI가 정식으로 공개된 뒤에도 참여율이 부족할 경우, SNX 스테이커들을 압박하는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릭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이전 시도는 실패했고, 이제 ‘당근(보상)’ 카드는 어느 정도 효과를 봤지만 확신하긴 이르다”며 “나는 ‘막대기’도 좋아한다. 당근을 거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메커니즘은 지난 4월 18일 Synthetix가 도입한 ‘sUSD 420 풀’이다. 참여자가 sUSD를 12개월간 잠그면 500만 SNX 토큰 중 일부를 보상으로 받는 구조다. Synthetix는 이를 통해 시장 유동성을 줄이고 sUSD의 과잉공급을 흡수, 시세를 달러와 다시 연동(리페깅)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워릭은 “이 문제는 충분히 해결 가능하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SNX 스테이커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