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기반의 한 NFT 프로젝트가 종말을 주제로 한 이색 기획을 선보이며 영국 루틀랜드에 위치한 냉전 시대 핵 벙커를 구매하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Dead Bruv'라는 팀이 이끄는 내러티브 중심의 NFT 프로젝트 '미트백(Meatbags)'의 일환으로, 총 10만 개 NFT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트백 기존 보유자에게는 1만 개 NFT가 에어드롭 형식으로 배포되며, 나머지 9만 개는 오는 4월 21일부터 개당 14달러(약 2만 400원)에 일반 판매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NFT 보유자들은 '빌리어네어 벙커 클럽(Billionaire Bunker Club)'이라는 탈중앙 자율조직(DAO)의 멤버로 자동 등록된다. 해당 DAO는 커뮤니티 주도로 운영되는 온체인 실물 자산 관리 조직으로, 핵 벙커 매입 이후의 활용 방안은 DAO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탈중앙 거버넌스와 실물 자산의 블록체인 통합을 실험하는 이 프로젝트는 NFT와 DAO의 현실 적용을 테스트하는 흥미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