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유동성 스테이킹 플랫폼 롬바드 파이낸스(Lombard Finance)가 혁신적인 상용화 툴킷 'LBTC SDK'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갑, 거래소, 채굴 풀,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이 BTC 스테이킹과 BTC에 직접 연결된 수익 창출 토큰 'LBTC'의 발행을 통합할 수 있게 한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번 출시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소를 넘어서 전환하는 단계다. 이제 비트코인은 새로운 DeFi 기회를 여는 더 유연한 자산으로 변모하고 있다.
롬바드 팀은 LBTC SDK가 파트너들이 원클릭 비트코인 스테이킹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파트너들은 LBTC를 DeFi 수익 전략에 직접 배치하고, 내장된 수익 기회를 통해 사용자 참여와 유지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스테이킹 활동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동시에 사용자들은 LBTC를 발행하고 자동으로 롬바드의 DeFi 볼트에 예치할 수 있다. 현재 볼트는 3% APY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이는 사용자들이 완전한 유동성과 비트코인 노출을 유지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롬바드는 "통합 과정이 간단하고 최소한의 기술적 노력만 필요하다"고 밝혔다. 파트너들은 몇 줄의 코드만으로 전체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롬바드 파이낸스 공동 창립자 제이콥 필립스(Jacob Phillips)는 "비트코인이 변화를 겪고 있다"고 주장한다. 비트코인은 이전에 가치 저장소로만 여겨졌지만 이제는 점점 더 DeFi에 통합되고 있다. 이에 따라 BTC 보유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가 열리고 있다.
필립스는 "LBTC SDK를 통해 플랫폼과 사용자 모두에게 복잡성을 제거하고, 선호하는 인터페이스 내에서 직접 비트코인 스테이킹과 DeFi 참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발표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빗(Bybit)과 바이낸스(Binance)는 이미 LBTC SDK를 통합했다. 팀은 "생태계 전반에 걸쳐" 추가 구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툴킷은 엑스버스(xVerse), 메타마스크(MetaMask),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과의 지갑 통합을 지원한다.
발표에 따르면 SDK 통합은 중앙화 거래소에 있는 280만 BTC 이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플랫폼들에게 제공한다. LBTC SDK는 통합을 위해 이용 가능하며, 팀은 구현을 위한 포괄적인 문서와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롬바드는 안전한 비트코인 인프라 개발자다. 주력 제품은 LBTC이며, DeFi 볼트는 2억 달러 이상의 TVL을 축적했다. 이는 비트코인 수익 기회에 대한 강한 수요를 보여준다고 회사는 말한다.
또한, 지난 며칠 동안 롬바드는 여러 주요 발전 사항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스테이킹 파트너로 피그먼트(Figment), 갤럭시(Galaxy), 킬른(Kiln), P2P.org를 공개했다. 각 파트너는 비트코인 프로젝트 바빌론(Babylon)의 레이어-1 블록체인 제네시스(Genesis)를 위한 파이널리티 프로바이더를 운영하기 위해 롬바드에 합류했다.
또한, 최근 바빌론 제네시스 출시와 함께 BABY 토큰이 등장하면서 롬바드의 스테이킹 수익 풀도 개설됐다. LBTC 보유자들은 이제 BABY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팀에 따르면 이 풀은 곧 오스모시스(Osmosis)의 BSN 토큰, BOB, TAC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앞으로의 발전 사항으로, 롬바드는 페이즈 1 스테이크를 페이즈 2로 전환하고, 4개의 롬바드 파이널리티 프로바이더 전반에 걸쳐 직접 비트코인 위임을 발표했다. 또한, 바빌론 스테이킹은 4월 말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