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움, 솔라나 기반 토큰 론치 플랫폼 '런치랩' 출시

| 손정환 기자

솔라나(SOL) 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 레이디움이 16일 토큰 론치패드 '런치랩'을 출시했다.

인기 밈코인 론치패드 '펌프펀'의 경쟁 프로젝트로, 최신 토큰을 찾는 트레이더와 다양한 조건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토큰 론치를 원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설계됐다.

레이디움은 약 한 달 전까지 펌프펀과 제휴 관계였으나, 펌프펀이 독자적인 탈중앙화 거래소를 구축하면서 이 관계를 해소했다.

레이디움의 런치랩이 펌프펀과 다른 점은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는 것이다. 토큰 크리에이터는 토큰 공급량, 본딩커브(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판매 모델) 상의 판매 토큰 수, 레이디움 DEX에서의 거래 이전에 필요한 솔라나 조달량 등을 독자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런치랩의 주요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누구나 무료로 토큰을 론치 가능

코딩 없이 수분 만에 토큰 론치 가능

거래소 이전 후 유동성을 잠금·소각하는 기능

거래 수수료의 50%가 커뮤니티에 환원

토큰 크리에이터는 DEX 거래에서도 수수료 획득 가능

토큰 판매량이 일정한 SOL(저스트센딧 모드의 경우 85SOL)에 도달하면, SOL과 그에 상응하는 토큰 유동성이 레이디움의 자동 마켓메이커(AMM) 풀로 이전된다.

또한 기본 거래 수수료는 1%로, 이 중 50%는 토큰 발행자와 트레이더 대상 커뮤니티 풀로 재분배된다. 25%는 레이디움의 자체 토큰 'RAY' 매입에 사용되며, 25%는 프로그램 수수료가 된다.

밈코인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관세 정책 90일간 중단을 발표한 이후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솔라나 상의 토큰 파트코인이 급등해 한때 0.95달러까지 도달했으며, 3월 저점 대비 300% 이상 상승했다. 현재는 0.7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