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바이낸스 선물 거래소에서 대형 알트코인 리플(XRP)과 에이다(ADA)에 대한 강한 매수세가 포착되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두 자산 모두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지나친 낙관론이 시장 조정을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XRP와 ADA는 최근 24시간 기준 각각 5~6% 하락하였으며, 월간 기준으로 ADA는 26% 이상 떨어졌다.
리플의 경우, 현재 2달러 지지선 부근에서 가격이 머무르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이 수준이 향후 방향성 결정에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보고 있다. 만약 2달러에서 반등에 성공할 경우 2.6달러까지 반등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있는 반면, 지지선이 무너지면 1.2달러 또는 1.3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존재한다. 에이다 역시 현재 0.6달러 지지선에서 버티고 있으며, 이 수준이 붕괴되면 0.5달러 이하로 밀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심리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과거에도 지나친 탐욕이나 공포가 반대 방향의 가격 움직임을 초래한다고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다. 워런 버핏의 유명한 조언인 '다른 이가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라'는 말처럼, 현재와 같은 낙관론 집중 구간은 반대로 하락 신호일 수 있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