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AirAsia)가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암호화폐공개(ICO)를 고려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유명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CEO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는 지난 주 “에어아시아의 빅포인트 로열티 프로그램(Big Points loyalty program)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라며 “이를 위한 결제 플랫폼을 구축해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많은 동남아시아 거주자들이 해외에서 일하고 있으며 고국에 돈을 송금한다는 사실을 고려해 현금 없는 기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정확한 ICO 목표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ICO가 실제로 진행된다면 에어아시아는 자체 암호화폐를 갖는 첫 항공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미얀마, 베트남에 새로운 항공사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