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가 오는 4월 17일 오전 2시(KST), TheCUBE가 주최하는 ‘AI 에이전트 빌더 서밋(AI Agent Builder Summit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차세대 에이전트 AI 전략을 전격 공개한다. 이번 발표는 생성형 AI를 넘어서는 새로운 AI 패러다임, ‘디지털 워커(Digital Worker)’를 중심으로 기업의 생산성과 자동화 효율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딜로이트 AI 제품 및 신사업 부문 대표 압디 구다르지(Abdi Goodarzi)는 사전 인터뷰에서 “에이전트 AI는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서, 복잡한 비즈니스 문맥을 이해하고 스스로 업무를 실행하는 고도화된 지능형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디지털 워커가 엔터프라이즈 업무 처리 방식에 구조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 전망했다.
딜로이트는 이번 서밋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에이전트 AI 솔루션의 구체적인 구현 방식과 실제 고객사 적용 사례를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모듈형 아키텍처를 통해, 기업들이 대규모 비용 투자 없이도 AI를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빠르게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구다르지는 "AI의 실행력은 데이터 품질에 의해 좌우된다"며, 고품질의 구조화된 데이터를 확보하고, 다양한 시스템과 유연하게 통합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작은 성공 사례를 쌓아 조직 전체에 자연스럽게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딜로이트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기업의 운영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AI 전략 파트너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 에이전트 빌더 서밋은 TheCUBE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일정이 생중계되며, 딜로이트 외에도 오픈AI, Anthropic 등 다양한 AI 리더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